피부 탄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집에서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를 찾게 되었다. 피부과 시술을 받으면 효과가 빠르겠지만, 덴서티 같은 시술 한 번 받으려면 150만 원 이상이라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내 돈 주고 직접 구매한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프로’를 사용해 본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공식몰에서 구매하면 에디션도 볼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여기서삼
메디큐브 부스터프로 가격 정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정가 599,000원이지만, 이벤트 할인이나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40~50만 원대로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최저가 검색을 해보면 공홈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과거에는 부스터 힐러, ATS 에어샷, EMS 제품이 따로 있어 각각 구매해야 했는데, 이번 ‘부스터 프로’는 이 모든 기능을 하나에 담았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다.
메디큐브 부스터프로 사용 방법과 모드별 특징
이 제품은 총 4가지 모드를 제공하며, 각 모드마다 피부 관리 효과가 다르다.
- 부스터 모드 (토닝 광채 케어)
- 피부 속 깊이 미세홀을 일시적으로 형성해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돕는다.
- 기초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미세전류 모드 (라인 볼륨 케어)
- 미세전류가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팔자, 이마, 눈가에 탄력을 더해준다.
-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더마샷 모드 (윤곽 탄력 케어)
- 중주파 EMS가 적용되어 늘어진 피부와 뭉친 근육을 자극한다.
- 이중턱이나 얼굴 윤곽 라인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에어샷 모드 (모공 탄력 케어)
- 차세대 전기 니들을 이용해 모공 개선 및 탄력 관리가 가능하다.
- 특히 T존과 U존의 모공이 넓어진 경우 효과적이다.
사용 순서는 에어샷 모드 → 부스터 모드 → 미세전류 모드 → 더마샷 모드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피부 상태에 따라 한 번에 5~10분 정도 사용하면 된다.
메디큐브 부스터프로 실제 사용 후기
구매한 지 약 5개월이 되었고, 주 3~4회 정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워킹맘이라 매일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일주일에 절반 이상은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다. 기초 제품을 바른 후 부스터 모드를 활용하면 확실히 흡수력이 좋아지고 피부 결이 매끄러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미세전류 모드는 리프팅 효과가 있어서 눈가나 팔자 주름 관리에 적합했다. 더마샷 모드는 근육 자극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사용 중에 피부가 떨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EMS 효과가 확실했다.
앱을 설치하면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음량 조절, 진동 세기, LED 컬러 조정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 맞춤형 케어가 가능해 편리했다.
부작용이나 단점은?
장점이 많은 제품이지만, 단점이나 주의할 점도 있다.
-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주의해야 함: 미세전류나 EMS 모드의 자극이 강한 편이라 민감성 피부라면 저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즉각적인 효과보다는 꾸준한 사용이 필요함: 한두 번 사용했다고 피부가 확 바뀌지는 않는다. 적어도 한 달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 충전 방식이 USB-C 타입이라 편리하지만, 배터리 지속 시간이 아쉬움: 하루 1~2회 사용 시 약 일주일 정도 유지되지만, 장시간 사용할 경우 자주 충전이 필요하다.
- 고가의 제품이라 구매 전 충분한 고민 필요: 40~50만 원대의 뷰티 디바이스이므로 본인의 피부 상태와 사용 패턴을 고려해 구매해야 한다.
- 소음이 다소 있음: 더마샷 모드에서 발생하는 전자음이 거슬릴 수 있어 민감한 사람은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결론: 메디큐브 부스터프로, 살만한가?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프로는 다양한 기능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다. 미세전류와 EMS를 이용한 리프팅 효과, 기초 제품 흡수 촉진 기능 등 종합적인 피부 관리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단, 피부과 시술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사용을 통해 점진적인 변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사용 강도를 조절하며 천천히 적응하는 것이 좋다.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피부과 방문 비용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내돈내산’ 후 후회 없이 잘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 피부 보습 유지와 탄력 관리를 위한 제품으로 만족스럽다. 만약 홈케어 디바이스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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